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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총격 시도 용의자 암살 미수 혐의 기소

Cristobal Herrera-Ulashkevich/EPA/A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소총을 소지하고 정찰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화요일 정치 후보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연방 검찰이 밝혔다.

라이언 라우스(58)는 이미 두 가지 총기 관련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국에 따르면 그는 9월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가 골프를 치던 중 담장 너머로 소총을 겨눈 혐의가 있다. 그는 재판을 기다리며 구금 상태에 있다.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법무부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폭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저지른 자들을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런 일은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마이애미 연방 대배심은 화요일 오후 늦게 라우스를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했으며, 해당 혐의는 최대 종신형이 가능하다.

이 사건은 트럼프가 퇴임 후 기밀 문서를 불법 소지한 혐의를 기각한 아이린 캐넌 연방 판사에게 배당되었다.

라우스는 아직 자신의 혐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변호인단은 보석을 요청했으나 기각되었다.

검찰은 최근 라우스가 트럼프를 암살할 계획이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그들은 사건 몇 달 전 라우스가 신원을 밝히지 않은 사람에게 "트럼프 암살 시도"를 암시하는 편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라우스가 한 달간 남플로리다에 머물렀고, 그의 휴대전화 데이터가 골프장과 트럼프의 마라라고 저택 근처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라우스는 트럼프가 연설하거나 방문할 예정이었던 날짜와 장소가 적힌 손글씨 목록을 소지하고 있었다.

트럼프 방문에 앞서 골프장을 수색 중이던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이 담장 너머로 총을 발견하고 발포했으며, 라우스는 이때 도주했지만 한 시간 만에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체포되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라우스는 처음에 총기 소지 전과자와 일련번호가 삭제된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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