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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차, 유럽서 대량 정리해고 계획 중...노조 반발

출처 셔터스톡

원본 기사 : Ford Motor to layoff workers in Europe, moves some roles to the US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가 유럽에서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정리해고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포드 자동차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서 약 3000명의 인원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이번 유럽 내 감원 조치는 약 3200명의 근로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독일에서 진행되며, 행정 및 제품 개발군에 집중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포드 자동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환 과정에서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짐 팔리 포드 자동차 CEO는 "전기차 개발에 500억 달러를 투입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문에서의 수익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짐 팔리는 지난해에도 "어떤 부문은 확실히 인력이 너무 많은 상태"라면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기술이 있고 달라져야 하는 직군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대규모 해고 계획에 대해 유럽 노조 'IG메탈(IG Metall)'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3일 쾰른 생산 공장에서 열린 임시 노사협의회 이후 "이번 정리해고가 개발직의 약 65%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독일에서 미국으로 개발 활동을 이전한 이후 이같은 조치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몇 주간의 노사 협상이 노동자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포드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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