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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6년 만에 국내 공장 짓는다...3월 착공

원본 기사 : Kia to build first Korean facility after 26 years

기아차가 26년 만에 국내 공장을 신설한다.

17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국내 공장은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 시기는 올해 3월이다.

목적기반차량(PBV, Purpose Build Vehicle) 생산을 위한 공장이며 2025년 7월부터 연 20만대 생산을 목표한다.

올해 1분기 착공을 앞둔 공장은 기아차가 26년 만에 국내에 건설하는 신규 생산 시설이다.

수년 동안 노사 협의를 진행한 끝에 국내 공장 신설과 연 20만대의 전기 PBV 생산에 합의했다. 생산라인은 5만대에서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PBV는 다양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전기차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기기를 가리킨다. 기아차는 ▲전기 버스 ▲셔틀 서비스 차량 ▲로봇 택시, 이동식 오피스 같은 미래 모빌리티 차량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PBV는 2030년 전세계 차량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 생산 물량은 20만대에서 15만대로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었을 것"이라면서 "테슬라조차 수요가 부족해 상하이 기가공장이 공급 과잉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아차와 노조는 내연기관 픽업트럭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1981년 단종 이후 43년 만에 픽업트럭 모델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차량은 2024년 12월까지 화성 공장 세 곳 가운데 한 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픽업 트럭이 어필하는 이용자 기반은 적은 편이지만, 경차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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