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화요일 도심에 연기가 자욱하게 퍼졌고,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다. 당국은 자원을 소모한 역사적인 가뭄 속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다. 화재는 정오쯤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과풀로 지역에서 시작되어 인근 주택과 숲 지역으로 서서히 확산되었다.
로이터 목격자에 따르면 일부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불길을 진화하려 애썼다.
과풀로 주민 로사나 세페다는 "아무것도 구할 수 없었어요. 도착했을 때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나 중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키토 소방대는 전력을 다해 산불을 진압 중이며,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벨 무뇨스 키토 시장은 "불은 당장 꺼지지 않을 것이다.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떨어지면 불길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는 수력 발전 의존도가 높아 에너지 위기에 빠졌으며, 저수지 수위가 낮아져 수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었다.
에너지부 장관은 월요일 전국적으로 12시간 정전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건조기가 평소보다 두 달 일찍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화요일 예정된 정전은 수도 전력 공급 업체인 일렉트리카 키토의 관리 지역에서 일시 중단되었다고 해당 회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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