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의 업무와 소통 방식을 변화시켰으며, 이제는 우리 주머니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애플(Apple)은 2024년 9월 9일 아이폰 16을 출시했고, 구글(Google)은 8월 13일 픽셀 9을 공개했다. 두 기기는 AI가 소비자 기기와 결합되는 강력한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AI가 클라우드에서 우리의 손으로 옮겨지면서, 이 스마트폰들은 이 기술이 일상에서 어떤 가능성과 위험을 지니고 있는지 보여준다.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현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인식하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이 기술 기업들은 사용자가 이미지와 영상을 전문가들만 할 수 있던 방식으로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도입했다.
픽셀 9의 새로운 AI 기능에는 '애드 미(Add Me)'가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가 같은 장소에서 찍은 다른 사진을 합성해 증강 현실과 AI를 사용해 사진 속에 자신을 삽입할 수 있다. '매직 에디터(Magic Editor)' 도구는 AI를 활용해 이미지의 구도를 재배치하고 사람들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리이매진(Reimagine)' 기능은 텍스트 명령어를 통해 이미지의 배경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 16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는 이름 하에 AI를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는 글쓰기 도구, 강화된 버전의 시리(Siri) 가상 비서, 사진을 찍어 검색하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 픽셀 9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16에도 사진 편집 도구 '클린 업(Clean Up)'이 있어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물체를 제거할 수 있다.
삼성(Samsung)의 갤럭시 S24도 2024년 초 출시되며 다양한 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이미지 편집 도구의 대중화는 인상적이지만, 동시에 심각한 윤리적 우려도 제기된다.
우리는 지금 허위 정보가 만연한 시대에 살고 있다. 원래 사진 편집을 위해 개발된 AI 도구들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드는 데 악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도구는 그 기능에 따라,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묘사한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기 쉽게 만들 수 있다. 개인 용도로는 재미있을 수 있지만, 정치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더 넓은 범위를 가진다.
우리는 이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2017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군중을 더 크게 보이게 하려고 공식 사진이 조작된 사건을 목격한 바 있다. 이제 누구나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설득력 있는 가짜 이미지를, 어쩌면 동영상까지도 만들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이 주제는 대규모 투자와 관련된 AI의 발전, 특히 대형 언어 모델(챗봇의 기반 기술)을 훈련시키는 기업들에 대한 논의에서 자주 언급되지만, AI의 가장 큰 영향력은 일상 기기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대중을 위한 AI로, 강력하고 접근 가능하며 이러한 기기를 살 수 있는 사람 누구나 손에 쥘 수 있는 기술이다. 아이폰 16과 구글 픽셀 9의 기본 버전은 799달러(약 100만 원), 더 많은 기능이 포함된 모델은 1500달러(약 200만 원)를 넘는다.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요 기업 간의 새로운 경쟁 국면을 의미한다. 구글은 오랫동안 인터넷 검색에서는 선두였지만 하드웨어 기술에서는 뒤처졌었다. 픽셀 9에 새롭게 도입된 AI 기능은 구글의 하드웨어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은 AI 기반 아이폰 16으로 그 위치를 유지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 곧 삼성과 중국 브랜드를 포함한 다른 경쟁사들도 더 많은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AI 기능이 소비자 경쟁에서 중요한 전장이 될 것이다.
이는 콘텐츠 제작에 의존하는 산업의 미래에 대한 질문도 불러일으킨다. 강력한 이미지 및 영상 편집 도구가 모든 이의 손에 들어가면서, 전문 사진작가와 편집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AI는 아직 전문가의 창의적 비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지만, 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도전이 될 수 있다. 기업들은 전문 인력을 고용하는 대신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 더 비용 효율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어, 일자리 시장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 AI의 새로운 표준이 정의되고 있으며,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하는 기술 회사들은 이러한 기술을 신속하게 제품에 통합하지 않으면 뒤처질 위험이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더 많은 윤리적 질문을 제기한다. 많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접하는 첫 AI 경험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기에 내장된 기능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수준의 AI가 우리 아이들의 손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특히 청소년들은 이 새로운 도구의 힘을 이해하는 데 있어 지도가 필요할 것이다. 학교와 가정은 특히 사진 편집에 대한 책임 있는 AI 사용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며, 이는 우리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과 정신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미 소셜 미디어에서 편집된 이미지가 신체 이형 장애나 우울증 같은 문제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목격한 바 있다. AI가 이러한 편집을 더욱 쉽게 만들면서,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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